
요것도 사실 SF적인 요소가 없지는 않은 드라마 이지만 그냥 초현실적인 양념이 좀 들어간
드라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직 형사가 교통 사고를 당하고 과거의 세상에서 눈을 뜨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드라마인데.
자신이 알던 과거 시대의 사건을 연결해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로 시즌1이 진행이 된다.
자신은 병원에 누워있고 코마 상태로 모든 사건이 자신의 상상이라는걸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물에 대해 허구의 세상이 아니고 자신이 살고 있는 실제 세상이라고 생각하며 지낸다.
하지만 시즌2부터는 먼가 이런 사건 하나 하나가 자기 자신과 연결되어진 사건들이라는 걸 알게되고
좀더 깊이 파해쳐 들어갈려고 노력한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나 액션이나 이런걸 노리고 보면 아주 형편없는 결과물을 보게 되겠지만
인물들의 대화나 감정 상태등을 파악하면서 이놈들이 나누는 농담 따먹기를 주의 깊게 보신다면
더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거라는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실 타일러가 코마 상태 이전 이야기를 잘 보시면 진 반장이 타일러의 숨겨진 자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타일러의 선택은 구지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그냥 시즌3를 위해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져 들었습니다.
< 시즌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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